실리콘밸리와 한국의 다양한 리더들이 코로나-19, 환경, 도시화 등 주요 세계가 당면한 주요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 혁신에 집중하기로 서울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포럼에서 합의했다.

이 같은 합의는 실리콘밸리, 캐나다, 한국, 아시아 등 세계의 가장 역동적인 지역을 연결하는 제 1회 실리콘밸리 비즈니스 포럼의 마지막 날인 9월 18일 이루어졌다. 캘리포니아와 서울에서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혁신적이라고 알려진 기업과 정부, 학계, 시민사회의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실리콘밸리 비즈니스 포럼의 오사마 하사나인 자문위원회 회장은 본 포럼이 한국과 실리콘밸리를 연결하고 전 세계의 리더들을 연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e- 모빌리티와 지속가능성, 기관, 기업, 도시, 민관협력, 스타트업의 혁신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기술혁신에 중점을 둔 올해 포럼은 실리콘 밸리와 다양한 국가 리더들의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이끌어 갔다. . 예를 들어 변형 의약품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20개 이상의 회사를 지원하고 있는 실리콘 밸리의 Precision Nanosystems(PNI)는 미래에 발생하는 팬데믹시에는 수일내 백신 시약들이 개발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아마존 웹 서비스는 아마존의 탄소 발자국이 전 세계 총량의 0.11 %을 차지한다는 상황을 파악하고 2025 년까지 100 % 재생에너지 사용, 2030 년까지 50 %의 운송 작업에 제로 탄소배출, 기후협약기금의 일환으로 혁신적인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해 20 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본 포럼은 획기적 혁신을 소개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제관계의 주요 간극을 메우는 데 기여하였다. 이희범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금 시기는 어느 한 국가의 명확한 리더십과 국가간 협력체계가 부재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실리콘밸리 비즈니스 포럼은 국가간 가교 역할을 하고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하여 연결성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이는 한미 양국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십을 반영한 것이다.”고 말했다.

뉴 패러다임 인스티튜트의 대표이자 실리콘밸리 비즈니스 포럼의 공동 창립자인 문국현 대표는 태평양 전역에서 새로운 협력을 위한 기회의 중요성과 긴급성을 화두로 던졌다. 그는 스타트업 친화적 생태계를 가진 도시 상위 20위에 베이징, 도쿄, 서울이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서울이 20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지난 몇 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과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아시아재단은 이번 포럼에서 한국의 스타트업과 사회 혁신 생태계에 대한 리포트를 발표하였다. 한양대학교 임팩트리서치랩과 공동으로 연구한 본 리포트는 국내의 새로운 성장 모델 탐색에 있어 스타트업과 사회 혁신의 역할을 모색하였다.

이번 포럼의 주요 성과는 오사마 하사나인 회장과 문국현 대표가 발표한 10대 공약이다. 공약에는 다음의 내용을 포함한다. “실리콘밸리 비즈니스 포럼은 지속가능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해 실리콘밸리, 북미, 한국, 아시아, 중동 및 기타 국가를 연결하여 기후변화(산불 포함), 지정학적 갈등, 세계적 불평등과 같은 세계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및 실리콘밸리 비즈니스 포럼(SVBF)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실리콘밸리 비즈니스 포럼은 2020년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협력하에 개최되었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착수하였으며, 현재 40 개국 150 개 이상의 선도 기업과 학계를 포함하여 7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국제 행사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