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진 대표는 2025년 5월 22일, KAIST에서 개최된 「ITIF-KAIST 2025년 상반기 국가전략기술 혁신포럼」에 발표자로 참석하여, 급변하는 국제 기술질서 속 한·미 전략기술 파트너십의 중요성과 협력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송경진 대표는 ‘한·미 전략기술 파트너십 협력 강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한·미 동맹이 지난 70년간 정치·경제·안보 전반에 걸쳐 구축한 굳건한 협력 기반 위에, 인공지능(AI), 첨단 반도체, SMR, 우주기술, 조선, 첨단 바이오제약, 핵심광물 등 핵심 전략기술 분야에서도 지속가능한 협력이 확장되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인구구조 변화와 자본 투자의 한계로 인한 성장 잠재력 하락에 따라 경제의 혁신과 생산성 확대가 더욱 중요하며, 혁신의 원동력인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와 발전이 향후 한국 경제의 경쟁력과 성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미국과 제조업 강국인 한국이 여러 방면에서 협력할 이유와 여지가 많음을 상기하며, 혁신 기술 협력이 양국 정부 간의 교류를 넘어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 등 다층적인 구조로 발전해야 함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단순한 기술동맹의 선언을 넘어 공동 R&D 투자, 인재 교류, 디지털 통상규범 공동 수립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가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KAIST 국가미래전략기술 정책연구소가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ITIF)과 공동으로 주최된 이번 포럼은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변화할 국제 협력 구도와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정근모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본 행사는 과학기술, 외교·안보,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전략기술의 글로벌 동향과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사진제공: 카이스트 국가미래전략기술 정책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