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재단은 2023년 11월 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여성가족부의 5개년 ODA 사업인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사업’의 종료를 기념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여성가족부와 몽골 노동사회보호부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공동으로 시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해 몽골정부와 시민사회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계획되었습니다.

컨퍼런스는 몽골 노동사회보호부 E. Gankhuu 차관보, 문화부 Ch. Enkh-Amgalan 차관보, 아시아재단 이경숙 한국지부 본부장/대표 대행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습니다. 몽골성평등센터의 G. Ganbayagakh 소장이 5년간의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였으며, 피해자 보호, 예방, 문화 활동을 통한 성폭력 방지를 주제로 패널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패널 토론에서는 몽골 외교부, 경찰, 범죄예방조정협의회 등 정부기관과 현지 NGO의 여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노력이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여성폭력 예방교육 및 보호 인력의 전문성 향상과 정부, NGO, 언론인, 예술인 등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더불어 "피해자의 목소리와 감정"을 주제로 몽골 노동사회보호부와 문화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미술작품 공모전 수상작을 컨퍼런스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전시회를 통해 문화·예술계의 여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였습니다.

                                                                                                                                                                                    (사진: 아시아재단)

커버사진제공: Ministry of Labor and Social Protection of Mongo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