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재단 한∙일 STEM 분야 여성 전문가 세미나 공동 주관 및 후원

재단소식

작성일October 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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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재단은 10월 11일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이 주최한 한-일 세미나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WISET)과 공동 주관 및 후원하였습니다. ‘STEM 분야에서 여성 리더로 성장하기’를 주제로 한 본 세미나에는 약 40명이 참석하였고, STEM 내 다양한 분야 및 직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선배 여성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그동안 겪어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습니다.

 

첫번째 강연자로 나선 일본 스타트업 기업 Omotete의 우라라 타카세키 (Urara Takaseki) 대표는 20대 여성 STEM 분야 박사과정생이자 창업가로서의 경험을 나눴습니다. 특히, 스타트업 기업을 설립하며 다양한 시각에서 고민하고,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으로 숙명여자대학교 AI 대학원 임유진 교수는 미국과 일본에서의 연구원, 박사과정 생활과 새로운 분야 연구에 대한 도전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육아와  학부모로서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마지막 강연자였던 삼성디스플레이의 김창옥 수석 연구원은  CVD(Chemical Vapor deposition, 화학기상 증착법) 스페셜리스트가 되기까지의 과정, 해당 필드에서 여성 연구원으로서의 강점과 도전과제,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속에서 커리어를 꾸준히 발전시켰던 본인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종합토론은 숙명여자대학교 생명시스템학부 장민선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과 강연자들의 논의로 이루어졌습니다.  한국의 창업 지원제도,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일본과 미국의 여성정책 방향 및 스타트업 기업 환경, 목표 달성과  성공 비결, 스페셜리스트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 등 커리어 설계에 대한 다채로운 질문들을 기반으로 토론이 활발히 진행되었습니다. 강연자들은 여성들의 멘토십 기회 확대,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승진 누락 실태 개선 등이 후배 여성 전문가들을 위해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꼽았습니다.

 

좌장을 맡은 장민선 교수는 STEM 분야의 학생들에게는 해당 분야의 CEO, 교수, 직장인 등 현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여성 전문가들과의 소통 경험이 중요하나 기회가 흔치 않음을 언급했습니다.

 

본 세미나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그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사진제공: 숙명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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