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기업가 지원을 위한 자기주도적 기업가 육성 프로그램 실시

재단소식

작성일December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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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재단은 11명의 북한이탈주민 기업가 및 예비기업가를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기업가 육성 프로그램 (이하 “PI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Aesop Foundation과 Charities Aid Foundation이 후원한 본 프로그램의 목표는 북한이탈주민 기업가들의 기업가정신 개발 및 강화로, 이는 아시아재단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시장경제 환경 내 생존과 번영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였습니다. 본 교육은 지난 2021년 아시아재단의 PI 교육 전문코치 양성과정을 통해 코치 자격을 취득한 북한이탈주민 기업가가 직접 진행하였습니다.

 

3주간 종일반으로 진행된 본 교육은 강의, 그룹 토론, 실습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기업가로서 더욱 자기주도적인 방향으로 사고하도록 하였으며, 궁극적으로 PI 교육의 3대 핵심 요소인 능동성, 미래지향적 사고, 그리고 장애물 극복 의지를 강화하고자 하였습니다.

 

사후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 중 100%가 PI 교육에 만족한다고 응답하였으며, 한 참가자는 매주 진행되는 교육 세션이 “선물과도 같은 시간이었다”고 하였습니다. 이 참가자는 “매주 진행되는 실습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사업에 어떤 잠재적 기회 요소 및 위험 요소가 있는지를 사전적으로 고려하는 미래지향적 사고를 갖게 되었다”고 하며, 이를 기반으로 구상한 사업 계획은 “다른 동료 참가자들의 날카로운 피드백과 조언을 통해 한 차원 더 발전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한 참가자는 PI 교육을 통해 “리스크 감수에 대한 자신의 두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이 새로운 대한민국 사회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기는 것이 항상 두려웠으나, PI 교육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작은 규모로 실천하는 과정에서의 깨달음이 기업의 성공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달았다고 언급했습니다.

 

PI 교육은 국내 북한이탈주민 기업가들의 시장역량 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6일에서 21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아시아재단은 2023년 상반기에 북한이탈주민 기업가들의 판로 개척을 위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주류 판매 채널을 통한 제품 판매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자기주도적 기업가 육성 프로그램(PI 교육)은 전통적인 창업 교육에 대한 대안적인 모델로 독일의 한 연구그룹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본 교육 모델은 기업가적 성공이 대체로 능동성, 미래지향성, 적극성, 집요함 등의 태도를 이끄는 기업가의 심리적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는 전제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여성 및 난민과 같은 취약 계층들을 대상으로 특별 맞춤화 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으며, 교육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의 실제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진 성공적인 이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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